바람처럼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자랑하는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배트 스피드 면에서 하위권에 속합니다.
MLB 스탯캐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하는 웹사이트 베이스볼 사반트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이정후의 배트 스피드는 시속 68.5마일(약 110km)로 리그 하위 12%에 속합니다.
하지만 '느린 방망이'에도 불구하고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MLB 전체 10대 타자 중 한 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는 타율 (0.338) 8위, 장타율 (0.699) 6위, OPS (출루율 + 장타율, 1.048) 8위, 2루타 (10) 1위, 최다 안타 (23개) 공동 9위, 득점 (19개) 3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세부 지표들도 이정후가 뛰어난 타자임을 보여줍니다.
야구 사반트는 한 장의 그림을 통해 타자의 현재 가치를 보여줍니다.
각 디비전의 막대 그래프 표시기는 리그 전체 상위 디비전의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하위 디비전의 경우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시즌 초반 이정후의 '올레드' 지표는 강세 신호로 가득 찬 주식 시장 대시보드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먼저, 이정후의 타율은 현재 리그 상위 4%에 속하는 8점입니다.
또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의 주루 득점률은 1%로 상위 1%에 속합니다.
그의 예상 가중 출루율(xwOBA)은 그의 타구 품질을 기준으로 한 정교한 지표로, 리그 상위 14%에 해당하는 .394이며, 예상 타율(xBA)은 리그 상위 5%에 속하는 .332입니다.
이 다양한 지표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배트 속도입니다.
비록 하위 12%의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이정후의 뛰어난 활약은 그의 정확성과 접촉 능력 덕분입니다.
공을 치는 정확성이 뛰어나다면, 반드시 빠르게 휘두르지 않고도 일관된 타이밍과 배트 궤적으로 일관되게 좋은 타격을 만들 수 있습니다.
KBO 리그 시절부터 이정후의 방망이로 공을 치는 능력은 독보적이었습니다.
이 재능은 MLB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휘핑률은 17.3%로 상위 11%에 속합니다.
이정후는 최근 MLB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데이터 포인트 중 하나인 뛰어난 LA 스위트 스팟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타율 43.1%, 좋은 타격을 위해 8도에서 32도 사이의 타율은 리그 상위 13%에 속합니다.
이정후의 성공 비결은 그의 지속적인 스윙 궤적과 몇 번의 미스 없이 이상적인 발사 각도를 일관되게 만들어낸다는 사실입니다.
이정후처럼 느린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준 유일한 선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타격왕을 차지한 현역 MLB 최고의 컨택 타자 루이스 아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입니다.
아레스는 작년에 배트 스피드가 하위 1%였지만 스윙 앤 미스 비율(6.9%)은 상위 0%, 이상적인 발사 각도 비율(40.9%)은 상위 2%에 속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배럴 스트라이크 비율(시속 95마일 이상, 발사 각도 26~30도)과 타격 속도 모두에서 리그 중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정확한 접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